지ㆍ덕ㆍ체 겸비한 진정한 군인

[경기도 양평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 국토수호에 전력하면서 군인정신 실천이 군인의 기본덕목??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임국선 동문을 만났다. 임 동문 부관의 안내로 사단장실에 들어선 기자에게 ??어려워 말고 편하게 대하라??며 환하게 웃는 임국선 동문의 모습에서 위엄있는 군인의 모습 뒤에 감춰진 부드러운 면을 볼 수 있었다.]

군에 대한 동경과 꿈을 위한 결심

전라북도 김제가 고향인 임 동문은 초등학교 시절 인근 군부대에서 치열한 소대 공방전투훈련을 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군에 대한 관심과 동경이 생겼다고 한다. 임 동문은 우리한게임 슬롯 서비스 종료에 입학해 학군단(ROTC) 생활을 할 때는 군인을 직업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특전사 제3공수부대 소대장으로 임관해 첫 복무를 하면서 군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고 "군에 내 인생을 걸어볼 수 있겠다"며 장기복무를 결심했다고 한다. 학군단 동기들은 모두 단기복무만을 마치고 전역했지만 혼자 군에 남은 임 동문은 "동기들을 대표해 더욱 잘 해야겠다"라며 군 생활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 육군의 겸손한 지휘관

준장으로 진급했던 2005년 말 임 동문은 이라크에 파견돼 지휘관으로 근무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을 대표하는 외교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제가 파견 근무했던 이라크 아르빌 지역은 오래 전부터 외침이 잦았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외부 사람들에 대한 거부의식이 매우 강한 곳이었다"며 "그러한 성향의 주민들을 융화시키는 '민사작전'을 수십 차례나 성공적으로 수행했었다"고 말했다. '민사작전'이란 군이 민간인들에게 각종 계몽활동, 의무지원활동, 시설지원활동 등을 총괄하는 작전을 뜻한다. 평화유지작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작전에서 임 동문은 "부대원들과 함께 수로를 놓고 하수도를 정리했으며 교육여건이 낙후돼 있는 학교의 각종 시설을 보강하는 공사를 했다"며 "또 그 지역의 최고 한게임 슬롯 서비스 종료인 살라딘 한게임 슬롯 서비스 종료 총장과 학장, 정부의 장관들, 학생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과 한게임 슬롯 서비스 종료문화를 홍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어려운 임무를 끝까지 완수해내며 국가적 위상을 드높인 임 동문, 하지만 정작 개인이 실천한 선행은 밖으로 알리지 않으려 하는 겸손한 태도에 기자는 크게 감동했다. 임 동문은 장맛비가 심하게 내리던 지난 7월 부관들과 함께 부대 인근을 순찰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가는 한 노인을 발견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알려지지 않길 바랐으나 관할 소방서에서 사건?상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름과 신분이 밝혀졌다"며 겸손해했다. 기자는 문득 "살신성인 정신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성실, 그곳에 길과 답이 있다

임관 31년차인 임 동문은 군의 여러 가지 상황과 여건이 옛날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요즘 임관하는 젊은 초급 장교들을 보면 많은 지식과 경험을 겸비하고 있으나 어떤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하려는 정신적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한다. 군인이 되겠다는 학교 후배들에게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 속에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라와 민족, 역사를 지켜낸 것이 바로 군이다"며 "군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 분야에 자신의 모든 노력을 쏟아 부으며 바른 마음가짐과 곧은 자세로 군인의 길을 알고 간다면 지휘관으로서 제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낼 수 있는 '군인다운 군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동문은 "자기성실, 그곳에 길과 답이 있다"며 "후배들도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9년 09월 07일

위로 스크롤

통합 검색